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넥센 히어로즈/2017년 (문단 편집) === [[넥센 히어로즈/2017년/7월|7월]] === [[파일:475aec5f-6611-44c1-860e-e2efd2ed647b.jpg]] 그동안 넥센에게는 약속의 달이었던 7월.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영 좋지 않다. 많은 선수들에게 돌아가며 기회가 돌아갔기에 타자들의 체력관리는 나름대로 잘된 편이지만, 투수진은 완전히 박살난 상태다. 그나마 믿을만하던 선발진마저 6월말 연쇄적으로 무너지며 밴헤켄 하나 믿고 가던 익숙한 그 시절로 돌아왔다. 도메스틱4니 뭐니 했지만 이제 최원태 혼자 로테를 돌고 있다.[* 조상우는 불펜전환, 한현희는 단기 부상, 신재영도 슬라이더 구위를 잃어 당분간 불펜행] 그래도 양의지와 민병헌이 사구로 결장하게 된 두산과 이틀 연달아 연장 대첩을 찍으며 의문의 불펜진 연쇄붕괴를 겪고 있는 LG의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아직 실낱같은 기회는 남아있다. 그걸 잡으려면 어쨌든 투수진이 안정화되건, 타자들이 쉰 값을 하건 해야한다. 일단 7월 1일 kt전이 우천취소가 되었고 LG와 두산이 각각 기아와 한화에게 패하며 6위에서 두계단 오른 4위로 7월을 시작했다. 그만큼 세팀간 격차가 경미하므로 잘하는게 중요했는데 6월 마지막 경기부터 파죽의 7연승을 이어가며 잠깐 5할 밑으로 떨어졌던 6위 LG와의 승차를 세경기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멀게 느껴졌던 3위 SK와의 격차도 어느새 두경기. 선발은 외국인, 토종할 것없이 신나게 두들겨 맞았지만 타자들이 대폭발하며 멱살캐리했다. 돌아온 김세현의 구위가 회복된 것과 윤영삼과 오주원의 이틀 연속 3이닝 세이브로 연승기간 불펜소모가 적었던 것도 고무적.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두산전에서 루징당하며 전반기는 +5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일단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한현희와 조상우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데, 한현희는 일단 불펜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부상 직후 바로 선발부터 시킬 수 없으니 그런 듯 장기적으로는 선발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감독의 인터뷰가 있었다. 후반기 첫경기인 18일 KIA전은 헥터를 상대로 김성민이 예상밖의 대호투를 하며 거의 승리를 낚았으나 전반적인 타격부진과 김상수의 피홈런 2방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김상수의 부진이 일시적인 것인지 작년과 같은 후반기 난조의 시작인지 속단할 수는 없지만 전반기 팀의 마무리를 맡았고 올스타전까지 출전했던 불펜의 주축이 흔들린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7연승 기간동안 불타올랐던 방망이도 당연하다는 듯이 식어버린 점도 큰 문제다. 이 와중에 전반기 내내 팀의 발목을 붙잡고 있던 대니 돈이 방출되고 대체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고형욱 단장은 저평가된 선수를 키우는 재미가 있다는 드립이나 치면서 팬들의 속을 후벼파고 있다. 그리고 대체선수로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인 [[마이클 초이스]]가 영입되었다. 트리플 A에서 3푼밖에 치지 못했을 정도로 절망적인 타격스탯을 보였고 더블A에서도 그닥 좋지않은데다 햄스트링 부상전력까지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걸 보면 그냥 구색맞추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 마침 18일에 LG트윈스에서 히메네스를 방출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편인 [[제임스 로니]]를 영입하면서 더 비교가 되는 중이다. 팬들은 누구는 외국인 데려오면서 메이저 스탯 보는데 우리는 더블A 스탯 본다면서 멘붕하는 중. 그래도 타선과 수비 면에서는 마이클 초이스가 영입된 덕분에 구색을 갖춘다는 행복회로를 돌릴 수 있게 되었는데, 7월 말이 되면서 마무리에 또다시 탈이 나 버렸다. 딱히 혹사도 아니고 적절히 관리받는 상황에서 사이좋게 무너져 암울함을 더한다. 김세현은 150km/h대 구속이 회복되었는데도 맞아나가고, 김상수는 터프한 상황에서의 작은 흔들림에도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며 연일 무너지고 있다. 그 결과 올시즌 넥센은 유난히 1점차 승부에 약하고 (7월 26일까지 당한 시즌 44패중 16패가 1점차였고, 1점차 승리는 9회 뿐) 극적인 역전패를 많이 겪고 있다. 이런 데이터는 표본이 적어 의미가 없다고 보는 시각도 많지만, 그래도 마무리 자리가 불안하다는 사실 자체는 부인하기 어렵다. 이쯤되면 결국 자원 문제라 계투로 충분한 검증을 거친 조상우나 한현희를 마무리로 투입할 수밖에 없다는 쉬운 결론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이러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나 다름없어 씁쓸함을 자아낸다. 일단 한현희는 부상 재발 위험때문에 잔여 시즌에 선발로 많은 수의 투구를 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어려운 상태고[* 그러니까 더더욱 선발로 관리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당연히 있으나, 일단 당장 코칭스태프의 판단은 이렇다. 감독은 올시즌 후반부에는 선발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코멘트를 했다.], 조상우는 선발 투입시 4~5회에 뚜렷한 구위 저하를 보였기 때문에 선발 수업을 더 필요로 하므로, 2군에 가지 않는 한에는 둘 다 당장은 계투에 머물 수밖에 없기도 하다. 결국 2년 전처럼 이 둘이 다시 필승조를 구성할 확률이 높아졌는데, 올시즌 트레이드로 영입한 영건들을 끊임없이 선발로 써먹으려고 시도하는 것이 바로 이런 흐름과 관련이 있을지도. 이미 김성민이 어느정도 연착륙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남은 자원인 정대현-금민철 등을 5선발로 돌려 써가며 평타만 쳐줄 수 있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면 아직 희망은 남아있는 셈이지만 5강 경쟁 팀들이 저마다 무르익은 선수진 구성을 앞세워 안정적인 전력을 뽑아낼 때 넥센은 눈물의 돌려막기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낙관적으로 보긴 힘든 것이 현실. 그래도 마지막 삼성전에 위닝하며 월간성적 +4를 기록했다. 타선과 불펜이 7월 중후반부 난조를 겪었던걸 생각하면 그래도 챙길건 다 챙긴 한달. 누가 넥센 아니랄까봐, 트레이드 마감시한이자 휴식일인 [[7월 31일]] '''[[김세현(야구선수)|김세현]]'''과 [[유재신]]을 내주고 KIA의 투수 [[이승호(1999)|이승호]], [[손동욱]]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감행했는데, 트레이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승호는 토미존 재활중이어서 올시즌 출장이 불가능하고, [[손동욱]]은 올시즌 페이스가 좋지 않아 1군 투입이 가능할지 미지수여서 가뜩이나 자원부족에 시달리는 불펜 사정이 더욱 빡빡해지게 되었다. 주전급이지만 서비스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와, 1군에 자리가 사라진 중견급 선수를 주고 수준급 유망주를 영입했기에 크게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트레이드는 아니지만, 다분히 미래를 바라본 선택임은 분명하기 때문에 5강 경쟁에서 힘이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게 되었다. 누가 봐도 올시즌 넥센의 전력이 우승권은 아니기 때문에 냉정한 선택을 한 것이겠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